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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분석을 포괄적으로 표현하면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현재와 미래의 기업경영내용과 재무적 건전도를 분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재무적 강, 약점을 알기 위해서 이해관계자의 입장에서 평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 경영분석
단편적 재무제표 분석을 뛰어넘는 넓고 깊은 분석의 범위와 내용
누가 어떤 경영정보를 필요로 하는가 의 기업경영정보 수요측면과 필요한 정보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라는 공급 측면의 교차점을 이해하는 현대 경영분석
재무제표 자료만으로는 여러 가지 한계가 있으므로 분석에 이용되는 자료의 범위를 확대하여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것을 분석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의 하나로 미래 예측정보의 제공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유용한 정보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의사결정에 목적 적합하여야 합니다. 의사결정이란 제각기 특수한 상황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의사결정 과정에서 의사결정의 목적, 이용 가능한 선택 대안의 폭과 깊이, 불확실성의 수준이 다르므로 각각의 의사결정에 적합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기업경영내용에 대하여 다양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대표적인 이해관계자들은 금융기관, 증권투자자, 경영자, 정책기관, 종업원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각기 자신의 의사결정에 목적 적합한 정보를 필요로 합니다. 이 가운데 기업경영에 관한 정보를 특히 많이 필요로 하는 이해관계자는 금융기관과 증권투자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과 같은 채권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는 합리적인 대출 결정을 위해서 대출신청업체가 과연 원리금 지급능력이 충분한지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금리가 자율화되면서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서 가산금리가 다르게 적용되므로 심도 있는 신용도 분석이 필요합니다. 장기대출의 경우는 기업의 장기적인 수익성이 유지될 때 상환능력의 안전성이 유지되므로 장기에 걸친 수익의 안전성에 관한 정보를 필요로 합니다. 원자재나 주요 부품을 납품하는 거래처의 입장에서도 외상대금의 결제가 적절히 이루어질 수 있는지, 연쇄도산의 가능성은 없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 거래처의 전반적인 신용도 평가가 필요합니다. 이처럼 채권자 입장에서 부채에 대한 원리금 지급능력, 신용도, 유동성, 수익의 안정성 등을 분석하는 것을 신용분석이라고 합니다. 현대경영분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측면은 증권투자자입니다. 투자대상 증권들의 투자가치를 분석하는 것을 증권분석 혹은 투자분석이라고 부릅니다. 체계적인 증권분석의 필요성은 증권회사, 보험회사, 투자신탁회사와 같은 기관투자가와 투자자문회사와 같은 증권분석 전문기관에서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